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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평생교육원, 할매 작가와 고딩 화가들이 함께 만든 오디오북 발간
중학학력인정과정 할머니들이 직접 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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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한국평생교육원 | 편집제작부

입력 2020-06-09 오후 4:54:07 | 수정 2021-03-31 오후 12:4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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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평생교육원, 할매 작가와 고딩 화가들이 함께 만든 오디오북 발간

중학학력인정과정 할머니들이 직접 녹

호호백발이 되어 중학교를 못 간 한을 이제야 풀게 되었다는 할머니들은 지금이 ‘봄날’이라 하셨다. 그래서 책 제목을 ''오늘이 내 인생의 봄날입니다''로 지었다. 할머니들의 인생을 담아서‘그리움, 애정, 아쉬움, 희망’의 4부로 구성되어 있다.

충청남도교육청평생교육원(원장 박순옥)은 6월 9일 중학학력인정과정 할머니들이 쓰고 충남예술고등학교 학생들이 그린 ''오늘이 내 인생의 봄날입니다'' 오디오북 발간을 위한 녹음 제작을 하였다.


<자료제공=충남교육청평생교육원>오늘이 내 인생의 봄날입니다. 책표지

오디오북은 전문 성우와 글 쓴 할머니들이 직접 제작하며 이번 녹음에 참여한 분은 김동순(74세), 문원희(74세) 할머니이다. 김동순 할머니의 운동회, 혼자 돌아오던 길 2편과 문원희 할머니의 소꿉친구와 메밀수제비, 보릿고개 2편을 녹음했다.

''오늘이 내 인생의 봄날입니다''은 지난해 자체 발간한데 이어 올 2월 ㈜다산북스와 상업출판 계약을 맺어 오디오북과 큰글자 도서를 발간하게 되었다. 최근 도서 간행물의 트렌드에 맞춰 개인용 기기를 이용해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오디오북과 저시력자와 노인을 위한 큰 글자책으로 제작한다.

이 책은 충남교육청평생교육원「2019년 세대공감 인생이야기」사업으로 추진하였다. 환갑이 넘은 나이에 배움에 뛰어든 어르신 16명이 직접 글을 쓰고 충남예술고등학교 미술과 한국화 전공 학생 17명이 일러스트 작업에 참여했다.

''오늘이 내 인생의 봄날입니다''는 문해 교육에 담긴 의미를 이해하고 더 많은 어르신이 문해 교육의 혜택을 누렸으면 하는 취지를 담아 중학 학력 인정 과정을 수강 중인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엮어 에세이로 출간한다. 다양한 이야기에는 세대 공감 프로젝트로 학생들이 할머니의 인생 이야기에 어울리는 일러스트를 그려 글의 감동을 배가시킨다.

박순옥 원장은 "세대 간의 조화로운 공존을 함께 고민하고 효과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교육정책 마련에 대해 고심하고 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문해 교육의 가치를 알리기 위한 새로운 돌파구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할머니들이 직접 제작한 오디오북은 샘플 듣기로 6월말 네이버오디오클립, 알라딘, 교보 등에서 들을 수 있다.

저자소개

16명의 우리 할머니들

중학교에 다니며 글도 쓰고 인수분해도 한다. 배워도 배워도 머릿속에 잘 들오지 않아 속상하지만 포기하지 않는다. 지나온 세월을 한자 한자 쓰며 인생을 돌이켜봤다. 내 마음속에 웅크리고 있는 것을 마음껏 표현하면서 당당하게 살고 싶다. 살아생전에 자서전도 쓰고 시집을 출판하는 게 꿈이라 열심히 시를 쓰고 있다.

17명의 우리 학생들

학교생활 내내 불평불만을 늘어놓는 아이들은 우리 주변의 흔히 볼 수 있는 고등학생들이다. 월드컵 베이비로 자기소개를 하는 17명의 학생들은 할머니들의 이야기가 책이나 TV에서 보았지 절대 알 수 없는 이야기였다고 말한다. 지금은 당연히 가는‘학교’가 할머니에게 간절한 꿈이었다는 사실에 눈물짓고 세대를 뛰어넘기 위해 열심히 그림을 그렸다. 이 값지고 특별한 경험을 여러 사람들과 나누고 싶다.


영상 설명 : ''1%엄마만 알고 있는 비밀의 엄마독서'' 저자 장은숙 초청 ''내 바탕화면은 책''(내바책) FCN FM교육방송 LIVE토크쇼 방송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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