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예술고등학교, 코로나19가 학생의 교육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 발표
학생 60%, 코로나로 인해 생활습관 나빠졌다
- 늦잠, 게임, SNS 등 무기력하게 보내는 시간 많아져 -
학생 10명 중 3명은 아직까지 학교 적응 못한다고 응답(1,2학년 동일)
반면, 코로나19가 학생들 가치관에 바람직한 변화 일으켜
- 코로나19가 학생의 가치관 변화에 영향을 끼친 항목 모두 선택에 있어서, 총1,180빈도수 대비
① 일상생활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었고(29.2%), ② 건강의 소중함을 알게 된 계기가 되었다(19.5%), ③ 국민의 우수성을 느끼게 되었다(18.2%) 순으로 나타나
질문지 응답과 관련해 면접조사를 시행한 결과, 생활습관이 어느 정도 나빠졌는지 점수화 해서 비교 해 달라는 요청에 학생들은 망설임 없이“코로나 전 자신의 생활습관이 10점 만점에 9점이었다면 코로나 후 지금 자신의 생활습관은 4점 이하밖에 안된다”, 또 한 학생은“8점 정도 였는데 지금은 2점 정도도 될까 자신의 모습이 창피하다”는 자조섞인 답변을 했다.
나머지 면접 학생 1명이 1점 정도 좋아졌다는 반응 외 학생들은 거의 대동소이한 반응들로서, 코로나19로 인해 학생들의 생활습관이 상당히 안 좋게 변하고 있음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집단 면접 조사시에 학생들 대다수가 대안으로 “부모님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자신의 생활습관이 나빠지는 것에 대해 바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조력자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고, “고등학생인데 자신이 스스로 바로 잡아야 되지 않냐”는 추가 질문에 학생들은“코로나로 인해 학교를 가지 않았을 때는 스마트폰을 보고, 게임 등을 하는 것에 너무 시간을 소모하기 때문에 부모님과의 갈등이 있겠지만 이러한 태도와 습관에 대해서는 부모님들의 도움이 꼭 필요하다”고 응대해 코로나 환경에서의 부모의 자녀교육에 대한 더 많은 관심과 함께 자녀들의 생활태도와 습관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역할이 매우 중요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둘째, <코로나19가 여러분의 학교생활에 끼친 큰 변화 2개 항목을 선택하세요>라는 질의에 1, 2학년 모두 똑 같은 비율로(1학년 32.2 : 32.2/ 2학년 31.7 : 31.7) ‘불규칙적인 등교?수업 등으로 인해 학교생활 적응이 쉽지 않아 아직까지 어려움을 겪고 있다’와 ‘선생님, 친구 등의 도움으로 그나마 적응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는 반응이 상호 똑 같이 엇갈렸다.
이는 당초 설문기획 과정에서 1학년이 2학년에 비해 상대적으로 학교부적응 빈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결과는 급별에 관계가 없었다. 코로나로 인해 아직까지 고등학생 10명 중 3명 정도가 학교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답하고 있다는 사실 확인에서, 학생들의 학교생활 적응에 도움을 주는 다각적인 맞춤형 프로그램이 마련, 시행이 중요하게 부각되었다.
학교현장에서 “전년도 대비해 수업시간에 집중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조금 더 많아졌다”는 선생님들의 자조 섞인 푸념들이 왜 나오는지 이를 입증하고 있었다. 그리고 ‘친구와의 관계가 형식적으로 변하고 있다’에 15.3% 인데 비해 ‘SNS 등으로 인해 좋은 친구를 더 만나게 되었다’는 반응은 9.3%에 불과해 형식적으로 변해가는 교우관계를 비롯해 코로나19로 인해 지금까지도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부적응을 하고 있다는 사실 확인에 학교와 교육기관의 대책이 시급히 요구되었다.
이에 대한 대안을 찾기 위해 학생들과 심층면접을 실시한 결과, 학생들 다수는
▲교사와 학생간의 대화 시간이 조금 더 많은 기회와 시간이 확보되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피력했으며, 학교생활이 연장선상이라고는 하나 학교에 등교하지 않는 날, 조회 체크시 면담에 참석한 모든 학생들은 ‘선생님이 SNS로 조회를 할 때 침대에서 잠시 줌(Zoom)에 얼굴과 대답을 한 후, 바로 다시 이불 속으로 들어가 잠을 잔다’고 학생들은 학교생활 적응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학교등교가 가장 선결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면담에 참석한 학생들은 집단면접조사 과정에서“학교에 오면 기타 학생들의 공부하는 모습들을 보고, 자극을 받지만 등교하지 않을 때는 나태해지는 것을 절감한다”고 다들 강조했다.
셋째, <코로나19가 학생의 가치관 변화에 영향을 끼친 항목에 대해 모두 선택하세요>라는 질의에 대해 요즘 학생들이 사회와 생활에 대해 어떠한 생각을 갖고 있는지를 보다 명확히 파악할 수 있었다.
총 응답 체크 수 1,180건 중 ‘일상생활(평소생활)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었다’에 344건(29.2%)으로 가장 응답 빈도수가 많았으며, 다음이 ‘건강의 중요성을 알게 된 계기가 되었다’230건(19.5%),
그리고 ‘의료진의 헌신적 활동과 질서를 지키는 국민의 우수성을 느끼게 되었다’에 215건(18.2%) 순으로 조사되어 코로나 19의 부정적인 측면에 반해 고등학생들의 가치관 형성에는 긍정적인 변화를 미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반면, ‘생활의 불편함을 느낄 뿐, 코로나가 나의 가치관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에 173건(14.7%), ‘타인에 대한 경계심이 더 강해졌다’에는 133건(11.3%)이 응대해 상호 대조된 결과를 보였다.
이에 대해 자세한 학생들의 이야기를 경청하고자 집단 면접조사를 실시한 결과, 학생들 다수는
▲“일상생활에 있어서 친구를 만나거나 또는 스트레스를 푸는 장소 등이 제약됨에 따라 1차적으로 평소 생활이 참 좋았구나”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지만, 무엇보다도 학교 등교를 하지 않음에 따라 자기 의지와는 달리 계속적으로 무기력해지는 것이 너무 싫어 이러한 생각을 자연스럽게 하게 된다’고 안타까운 표정들을 지었다.
한편, “건강의 소중함은 코로나가 무섭다는 인식이 학생들 사이에 확산되어 있고, 그와 같은 정보를 쉽게 자주 SNS로 접하기 때문에 더욱 코로나19 감염을 매우 꺼리는 것 같다”고 강조했다.
넷째, <코로나19 상황에서의 학교 및 교육기관이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역할에 대한 질문에 ① 교육과정 측면 분석 결과와 ②교육평가 측면에서의 분석 결과는 2페이지 상동 기타 주요 설문결과 박스 내용을 참고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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